안녕하세요! 영이에요 :-)
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거 같네요 ㅎㅎㅎ..!!
기념일을 맞아 경기도 시흥 배곧에 있는 오마카세를 다녀왔는데요
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하더라구요!
가성비갑인 오마카세 "스시 유우히" 소개시켜드릴게요~
스시 유우히
주소 :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 278번길 8 레드 B동 233호
영업시간 : 화요일~ 일요일 오후 12:00 - 22:00 (토, 일 21:30)
브레이크 타임 13:30 - 17:30 /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
전화번호 : 031 - 499 - 0602
런치 55,000 / 디너 90,000
스시유우히는 요즘 신도시로 뜨고 있는 배곧에 위치해 있습니다.
신도시라 그런지 주변에 상가들도 많고 아파트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~
주차는 상가 자체가 엄청 크다 보니 지하주차장도 크게 잘 되어있었습니다.
레드동, 옐로우동, 퍼플동 등등 주차구역이 나눠져 있으니 위치 잘 확인하시고 주차하시면 됩니다! :-)
스시유우히 입구
주차를 하고 2층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스시유우히가 있습니다.
곧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귀여운 크리스마스리스로 장식하셨더라고요 ㅎㅎ 넘 귀엽... ♥
저는 12시 타임 런치로 예약했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가게 앞에서 기다렸답니다
시간 맞춰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~
12시 시간이 되어 들어갔더니 다찌테이블에 이렇게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이...♥
크리스마스에 진심이신 거 같아요..! 넘 귀여워서 사진부터 바로 찍었답니당
처음 코스로는 가쓰오부시를 올린 일본식 차완무시가 나왔습니다.
섞지 않고 한 번에 푹 떠서 먹으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부드러운 계란 안에 양념된 적양파가 들어있었습니다.
가쓰오부시랑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ㅠㅠ
처음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~ 눈이 똥그래지는맛..
두 번째로는 미나리와 참돔을 된장 베이스..? 소스로 양념하신 거라고 했던 거 같은데..
먹는데 집중해서 ,, 잘 못 들었네요 허허 ㅠㅠ
저는 미나리를 잘 먹지 않는데 이거 먹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ㅋㅋㅋㅋ
새콤달콤하고 참돔이랑도 잘 어울리고,, 생각나는 메뉴 중에 하나네요..!
찐 전복에 게우소스에 적초샤리까지! 게우소스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..
처음엔 전복을 소스에 많이 찍어서 드시고 나머지 샤리에 게우소스 비벼드시면 됩니당
이것도 TOP 3안에 드는 메뉴였습니다.
게우소스 고소함 잊지 못해..
그리스산 농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ㅎㅎㅎ,,
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ㅠㅠ 먹는 거에 뇌가 지배당해 버렸어요~
농어도 깔끔한 맛~
줄무늬전갱이 위에 양념을 살짝 발라서 주셨습니다~
저는 샤리가 시큼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남자친구는 샤리가 살짝 시큼해서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ㅠㅠ
저는 그런 거 없이 잘 먹었답니다..! 근데 다른 후기들도 보니 그런 얘기가 많더라고요..?
중간에 미소된장국? 이 나옵니당 ㅎㅎ
새우머리를 우려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국물이 찐하고 맛있습니다
안에 들은 버섯들도 식감도 좋고 중간에 입가심하기 좋은 거 같아요 ~~
우니와 단새우를 바삭한 김에 싸서 주셨는데 저는 단새우의 특유의 식감과 끈적이는 맛?.. 그런 거 때문에
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할까 하다가 먹어봤는데 조합이 너무 맛있더라고요,,?
샤리랑도 잘 어울리고 저는 김이 맛의 강함을 좀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이것도 맛있게 먹었습니다!!
이 밖에도 많은 음식들이 나왔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.
아 그리고 베스트였던 샤리위에 안키모를 올려서 나왔던 음식!!!
안키모의 꾸덕하고 진한 맛과 살짝은 새콤한 샤리랑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~
식사로는 소바가 나왔는데 맛있어서 다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더 이상 안 들어가더라고요ㅠㅠ
다 못 먹은 거 너무 아쉬웠습니다..!
마지막 디저트로는 고급 유자셔벗 위에 샤인머스캣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 나왔습니다.
상큼 그 잡채~~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.
이번이 배곧에서의 두 번째 오마카세였는데 저는 스시유우히가 훨씬 좋더라고요!
음식도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튀는 음식 없이 무난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
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도 볼 수 있어
눈과 입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런치였습니다 :-)
식사가 끝난 후에는 셰프님께서 직접 문 앞까지 배웅해 주시더라고요
대접받는 너낌 가득~~~~ !
다음에는 디너를 먹으러 꼭 오겠다고 다짐하면서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.
내 돈 내산 끝!
